늘 한가위만 같아라~ 이제는 옛말

"늘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이 가까워지면 마음도 곡식도 풍요로웠던 시절이 이었습니다. 이제 옛말이 되어버린것 같아서 씁씁하네요. 

어린시절 명절이되면 집집마다 음식냄새가 넘쳐 좁은 골목을 가득 매웠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냄새를 다시 맡아보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는 지울 수 없겠죠?

올 여름은 폭염으로 채소값 폭등, 올 가을은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더해져서 육류 물가도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까지 더해져서 중국 돼지고기, 채소와 석유 등의 물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만 예년처럼 고향의 내려가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질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 양돈농가는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양돈농가의 축사 소독, 외부인 축사출입 통제, 남은음식물 급여수칙 준수, 발생국가 여행자제 등 현장 방역을 철저히 지도․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이란 무엇일까요?

- 멧돼지과 동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파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음 (※ 사람은 감염되지 않음)

- 야생멧돼지도 감염되어 폐사할 수 있으며,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음

- 러시아, 유럽, 중앙아시아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 발생되어 우리나라도 유입이 우려됨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나타나는 증후들

· 앉아서 몸을 잘 일으키지 못하는 경우

· 사람을 보고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 복부피부가 붉은색으로 변색된 경우

· 비강 또는 항문에서 출혈이 보이는 경우

· 죽어있는 경우 등을 발견했을 때 등

이럴 때는 바로 신고를 해야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 032-560-7143, 7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