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연천재인폭포 - 연천 나들이.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연천에 있는 재인폭포에 갔다왔다.

5월 마지막주인데, 7월 여름날씨처럼 햇볕이 따가웠다.

재인폭포로 가는 길이 한가하고 여유로와서 좋았다.

연천 7경 중 으뜸인 재인폭포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옛날에 줄타기를 잘하던 광대 재인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마을 원님이 어느날 재인 부인에게 흑심을 품고

재인이 폭포에서 줄타기 공연을 할때 줄을 끊어서 kill.해 버렸다.

수청을 들게된 재인의 부인은 원님의 코를 물고서

폭포에서 자결했다는... 전설이다.

그래서 [재인폭포]라고 전해지고 마을 이름도 [코문리]라고 한다.

에메랄드처럼 푸른 재인폭포에 내려가기전에 스카이워크가 있었는데,

사람들의 사용이 많았는지, 유리가 스크래치가 많아 불투명해서 아쉬웠다.

스카이워크 기능은 제대로하지 못하지만 폭포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뷰포인트였다.

한 5층 높이 정도의 계단을 내려가게 되는데,

스카이워크보다 내려가는 계단이 더 스릴있었다. 보강이 필요할듯 흔들흔들....

사람들이 오르내릴때, 특히 장난 많은 사내아이들이 많으면 흔들다리처럼 흔들어댄다.

계단이 흔들리는데, 심신이 약한 분들은 조심해야할 듯 하다.

아직 보존이 잘 되어 있었서 자연 경관이 좋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현장체험하러 많이온다. 

재인폭포뿐 아니라 주변에 볼 관광지도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주말코스여행으로

여름에 한번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