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서울 근교 물맑음수목원 - 남양주 수동 수목원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이 좋은 날이다.

쾌청한 하늘과 함께 휴일이라서 더욱 문 밖으로 내모는 날씨다.

어제는 샌드위치 데이였지만 
열심히 돈을 벌었고..

오늘은 모처럼 가까운 수동에 위치한 물맑음 수목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왔다.

공기도 조코.. 날씨도 조코~~~ 

물맑음 수목원

남양주 수동에 위치한 물맑음 수목원이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도 없고 시설도 깨끗하다.

※ 2018년에는 시범운영기간으로 주차비(3000원)와 입장료(2000원)이 무료입니다.

휴일이지만 북적대지 않고 한적하게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았다.

알차게 가꿔놓은 시설이 맘에 들었다.

체험장도 있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이야기가 쉼어 있을것 같은 처음 들어본 이름의 나무들도 많았다.

- 이팝나무 :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나무. 나무의 꽃이 하얀 쌀밥을 닮았다고 해서 이팝나무라고 불린다.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든다고하여 신목으로도 알려져 있는 나무다. 또한 공해에도 강해서 가로수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 거제수나무 : 재앙을 물리치는 물을 가졌다는 아주 거창한 나무이다. 

- 주목나무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산다는 주목나무다. 나무껍질이 붉은 빛을 띠고 있다해서 주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나무의 수명이 수백에서 수천을 산다고 한다. 잘 썩지도 않고 재질도 단단해서 목재로써도 가치가 높은 나무라고 한다. 또한 항암효과가 높은 택솔 성분도 있어서 약재로도 쓰인다고한다.

- 때죽나무 : 흔히 동백기름처럼 기름성분이 있는 열매를 갖고있는 나무이다. 열매와 잎은 짓이겨서 냇물에 풀면 고기들을 잡을 수 있는 에코사포닌 성분이 들어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

그리고 나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으면

숲해설가 선생님에게 무료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1년 뒤 나에게 쓰는 엽서..

 느린 우체국..일명 타임캠슐형 우체통.

국내에서 가장 큰 우체통이라고 한다. 안을 살펴보니 아직 많이 쌓여 있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한장씩 쓰게하고.
내년에 정말 오는지 두눈 뜨고 기다려봐야겠다.

그리고.. 짜잔☆
아이들이 가장(이곳에서) 좋아하는

핫 플레이스이다.

놀이터에서 제일 인기있는건 ✳짚라인✳이다.
모두가 줄서서 열심히 타보고, 어른들도 호기심에 한번씩 타본다.

(짚라인은 어린이용으로 설치된거니 어른들은 참아주시길)

스포츠몬스터에 비할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즐기기엔 충분한 갖가지 시설이 많다.

아름나모체험장에 있는

전시관 안에 들어와봤다.
목공체험을 해볼수 있는곳도 있고..
여러가지 전시를 하고 있는곳이라고 한다.

 나무의 소중함도 알아복보고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