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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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과 하나된 랭~ 세상 편해보여서 부럽다CAT 2019. 6. 15. 12:51
무릉도원에서 낮잠 즐기는 랭!! 밖은 여름 날씨처럼(지금이 여름인가요?) 무더운데 여기 아파트 1층은 햇볕이 잘 들지 않아 아직 춥습니다.햇볕이 들지 않아서 좋은 점은, 에어컨을 들지 않아도 시원하다는 점. 단점은 그래서 올 여름은 에어컨이 무용지물이 될것 같다는 느낌.원래 고양이가 야행성이라서 낮에 잠을 많이 자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집 랭이는 낮에도 자고 밤에도 자고.. 미인은 잠꾸러기라 했던가요? 그래서 저리 미모를 유지하나 봅니다. 오늘도 따뜻한 이불과 한 몸이 되어서 낮잠을 즐기네요. 오랜만에 뽐내는 자태라서 한 컷 찍었습니다.보고 있자니 무척 부럽기만 합니다. 세상 걱정 없어 보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 맘껏 할 수 있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나이가 먹는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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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동 사는 고양이CAT 2018. 12. 30. 11:42
천상천하 유아독존 우리집 랭!언제나 독립적 존재로 생각하는 랭이는 자기가 반려동물이라는 현실을 인지하지 못한다.그래서 자신의 기분에 따라 살아가는 고양이다.가끔 랭이가 너무 이뻐서 쓰담 쓰담 해주고 싶어도 그 녀석의 기분을 먼저 파악하지 않고 만진다는 것은 유혈사태가 생길 수 있는 지름길~ 오늘도 랭이의 포스 넘치는 도도함이 너무 이뻐서 쓰담쓰담해주려는데, 표정이 이상하다.랭이 기분이 언짢으면 언제 발톱이나 이빨이 내 몸에 상처를 낼 수 있기에..긴장을 늦추면 안된다.다행히 랭이도 오늘은 만사가 귀찮은듯,몇번 쓰담쓰담을 당하고 유유히 자리를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