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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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동 사는 고양이CAT 2018. 12. 30. 11:42
천상천하 유아독존 우리집 랭!언제나 독립적 존재로 생각하는 랭이는 자기가 반려동물이라는 현실을 인지하지 못한다.그래서 자신의 기분에 따라 살아가는 고양이다.가끔 랭이가 너무 이뻐서 쓰담 쓰담 해주고 싶어도 그 녀석의 기분을 먼저 파악하지 않고 만진다는 것은 유혈사태가 생길 수 있는 지름길~ 오늘도 랭이의 포스 넘치는 도도함이 너무 이뻐서 쓰담쓰담해주려는데, 표정이 이상하다.랭이 기분이 언짢으면 언제 발톱이나 이빨이 내 몸에 상처를 낼 수 있기에..긴장을 늦추면 안된다.다행히 랭이도 오늘은 만사가 귀찮은듯,몇번 쓰담쓰담을 당하고 유유히 자리를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