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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어는 가을 망둥어!!
망둥어는 초여름부터 활발히 활동을 해서 살을 찌우고 가을이 되면 바다로 간다.
그래서 망둥어는 초가을쯤이 통통하고 맛이 좋은 제철이다. 망둥어는 흔히 잡히는 어종으로 그 수도 많고 굉장히 친숙한 물고기이다.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말처럼 천대받는 물고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생김새나 흔한 망둥어이지만 그 맛은 꽤 좋은걸로 알려졌다. 회/탕/튀김/조림 등 먹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서 회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들 한다.
망둥어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곳에서 잡힌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는 초보 낚시꾼에게는 만만한 상대이다. 이렇게 아무에게나 잡히는 이유는 망둥어는 식탐도 강하고 경계심이 거의 없어서 먹이가 눈 앞에 보이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덥썩 물어버린다고한다.
망둥어는 망둥어를 먹는다.
이렇게 쉽게 잡히는 망둥어 낚는 방법 또한 간단하다. 수심이 얕은 연안이나 제방 주위, 항구 등에서 낚시대에 미끼를 걸어두면 바로 손맛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망둥어는 제 동무를 잡아먹는다는 말처럼 망둥어를 다시 미끼로 써도 된다. 그래도 청갯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하는게 잡을 확률이 높긴하다. 망둥어 낚시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물때를 알아야한다. 물때를 알지 못하고 한다면 그 먹성 좋고 의심없는 망둥어를 만나기 힘들것이다. 망둥어는 밀물때에만 입을 연다고한다고 하니 썰물때에 낚시대를 던지지 않길 바란다. 참고로 망둥어는 초밀물때가 가장 입질이 좋다고한다.
또 망둥어는 수온변화에 민감해서 수온이 높으면 얕은 곳으로 나오고, 수온이 내려가면 수심이 깊은 곳으로 가는 습성이 있다고하니, 여름과 초가을에는 얕은 곳에서, 겨울이 가까워지는 시기에는 묶음추나 봉돌로 수심이 깊은 곳을 노려야한다.
다이어트에 좋은 망둥어
망둥어는 지방이 적고 담백해서 다이어트에 좋은 물고기다. 칼슘과 인, 철도 풍부해서 회복기 환자에게 특히 좋다.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서 잘 씻어서 가늘게 채 썰어 회로 먹거나 매운탕, 찜으로 먹어도 된다. 튀김도 가능하고 무와함께 찜으로 해서 먹으면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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